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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왜 48개국으로 확대됐을까?

D.D. Smurf 2025. 6.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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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32개국이었는데, 왜 2026년 월드컵부터는 48개국이 나가는 거지?”
“그럼 본선 경기 수도 늘어나는 건가?”
“축구팬들에게는 좋은 변화일까, 나쁜 변화일까?”

2026년 FIFA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는 월드컵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32개국 체제였지만, 드디어 28년 만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죠.

이번 글에서는 왜 FIFA가 48개국 체제로 확대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과 장단점, 그리고 팬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왜 48개국으로 확대됐을까?


✅ 월드컵 본선, 32개국 → 48개국으로 확대 (언제부터?)

  • 기존: 1998년~2022년까지 32개국 출전
  • 변경: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48개국 출전
  •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북중미 3국 공동개최)
  • 공식 발표일: FIFA 집행위원회 결정 (2017년 1월)
  • 총 경기 수: 기존 64경기 → 104경기로 대폭 증가

✅ FIFA가 48개국으로 늘린 이유는?

1. 🌍 전 세계 축구 참여국 증가

FIFA 가입국 수는 211개국.
하지만 본선에 진출하는 국가는 불과 32개국뿐이었습니다.
즉, 월드컵 참여율은 15%도 되지 않았던 것이죠.

FIFA는 “더 많은 국가에 기회를 주어
글로벌 축구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 등
비(非)유럽·남미권 국가들의 출전 기회가 부족하다
오랜 불만을 수용한 결정이기도 합니다.


2. 💰 경제적 이유 (FIFA 수익 확대)

FIFA의 주요 수익은 대부분 월드컵 중계권, 스폰서, 티켓 판매 등에서 발생합니다.

  • 경기 수가 늘어난다 = 중계권 판매 단가 상승
  • 출전국이 많다 = 그만큼 다양한 국가에서 팬층 확대
  • 본선 일정 길어짐 = 전 세계 광고주 유치 기회 증가

📌 FIFA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48개국 체제로 전환하면
2026년 월드컵의 수익이 110억 달러(약 15조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3. ⚽ 경쟁력 있는 국가의 탈락 방지

32개국 체제에서는 강호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 이탈리아: 2018년 본선 탈락
  • 칠레: 2022년 본선 탈락
  • 콜롬비아: 2022년 본선 탈락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
세계 랭킹 기준 상위 40위권 국가 대부분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어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 같은 이슈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본선 방식은 어떻게 바뀌나요?

📌 기존 32개국 체제

  • 조별리그: 4팀 x 8조 (총 8개조)
  • 각 조 상위 2팀 진출 → 16강 → 8강 → 4강 → 결승

📌 변경된 48개국 체제

  • 4팀 x 12개조 구성
  • 각 조 1·2위 + 3위 중 성적 상위 8팀 포함 총 32강으로 진출
  • 이후 32강 토너먼트 → 16강 → 8강 → 4강 → 결승

📌 총 경기 수: 기존 64경기 → 104경기로 늘어남
📌 대회 기간: 2026년 6월~7월 (약 39일간 진행)


✅ 대륙별 출전권 배정은?

대륙기존 출전국변경 출전국 (2026년)
아시아(AFC) 4.5 8.5
아프리카(CAF) 5 9.5
유럽(UEFA) 13 16
북중미(CONCACAF) 3.5 6.5 (+3 개최국 자동 진출)
남미(CONMEBOL) 4.5 6.5
오세아니아(OFC) 0.5 1
 

아시아는 8.5장의 출전권으로 대폭 확대되어
한국, 일본 외에도 중동, 동남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진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장점 vs 단점

장점

  • 더 많은 국가에 월드컵 진출 기회
  • 축구 인기 없는 지역에 ‘붐업 효과’
  • 스타 선수들 출전 가능성 증가
  • FIFA 수익 증대 → 전 세계 축구 인프라에 재투자 가능

단점

  • 경기 수 증가 → 일정 장기화, 선수 피로도 우려
  • 초기 라운드 경기의 경쟁력 약화 가능성
  • 수준 차 큰 국가 간 경기 → 흥미도 낮을 수 있음
  • 대규모 인프라 요구로 개최국 부담 증가

📝 마무리하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예정입니다.

48개국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많아졌다'가 아닌,
더 넓은 축구 세계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변화입니다.

“축구는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지만,
월드컵은 오직 일부만 누리는 특권이었다.”
이제는 그 특권이 좀 더 많은 나라에 열리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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